서론
치매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“약으로 나아질 수 있을까?”입니다.
아쉽게도 현재의 치매약은 치매를 완전히 낫게 하지는 못하지만,
증상을 늦추고, 악화를 방지하며, 일상생활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특히 초기 치매라면 약 복용의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.
이 글에서는 시니어 치매 환자에게 사용되는 주요 약물 종류, 작용 원리, 복용 시 주의사항을 쉽게 정리합니다.

치매약의 기본 개념
- 대부분 알츠하이머형 치매 대상
- 뇌 속 신경전달물질(아세틸콜린, 글루탐산 등)의 기능을 조절
- 조기 진단 후 빠르게 시작할수록 효과↑
주요 약물 종류와 특징
약물명 | 작용 기전 | 특징 |
도네페질(Donepezil) | 아세틸콜린 분해 억제 | 가장 널리 사용 / 복용 편함 |
리바스티그민(Rivastigmine) | 아세틸콜린 + 부틴콜린 분해 억제 | 패치 형태도 가능 |
갈란타민(Galantamine) | 아세틸콜린 활성 증가 | 중증 전 단계에 효과 |
메만틴(Memantine) | 글루탐산 조절 / NMDA 수용체 억제 | 중증 치매에 사용 / 도네페질과 병용 가능 |
복용 시 주의사항
- 식후 복용이 위장 부담 ↓
- 저녁 복용 시 수면장애 가능 → 아침 복용 권장
- 부작용: 메스꺼움, 어지럼, 수면장애 등
- 복용 중단하면 효과 급격히 떨어질 수 있음 → 지속 복용 중요
마무리 – 치매 약은 시간을 늦추는 열쇠입니다
치매를 완치할 수는 없지만, 진행 속도를 늦추는 건 가능합니다.
지금 시작하면, 남은 시간 동안 더 오래, 더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.
치료보다 중요한 건 ‘조기 발견’ 그리고 ‘복용 지속’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