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립선 비대증 – 시니어 남성이 겪는 배뇨 문제의 원인과 대처법

서론

“화장실에 자주 가는데, 시원하지 않다.” “밤에 두 번, 세 번씩 깨서 소변을 본다.”
이런 말은 60대 이상 남성에게 매우 익숙한 이야기입니다. 그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전립선 비대증입니다.
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누르면서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, 자주 마려우면서도 잔뇨감이 남는 증상이 반복됩니다.
이 글에서는 시니어 남성이 꼭 알아야 할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, 증상, 진단 방법, 치료 방향을 쉽게 정리해드립니다.


일상 루틴
이미지 출처: 클립아트코리아 (www.clipartkorea.co.kr)

전립선 비대증이란?

  •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한 생식기관으로, 요도를 감싸고 있음
  •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를 눌러 배뇨에 문제 발생
  • 50세 이상 남성의 약 50%, 70세 이상은 80% 이상이 어느 정도 증상 경험

주요 증상 5가지


1.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끊긴다

  • 한 번에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, 약하고 중간에 끊김

2.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

  • 잔뇨감, 소변이 덜 나오는 듯한 불쾌감

3. 화장실을 자주 간다

  • 특히 하루 8회 이상, 밤에 2회 이상이면 병적 상태로 봄

4. 소변이 급하게 마려워 참기 어렵다

  • 긴장하거나 찬 바람 맞으면 바로 소변 신호

5. 화장실 도착 전에 새는 ‘요실금’이 생긴다

  • 방광 압력이 올라가면 조절이 어려워짐

원인과 위험 요인

  • 노화로 인한 호르몬 변화 (테스토스테론 변화)
  • 가족력
  • 비만, 운동 부족, 만성 변비
  • 고지방 식사, 음주 습관

진단 방법

  • 문진 + 직장 수지검사(DRE): 손가락으로 전립선 크기 확인
  • 전립선 초음파 검사: 크기 및 요 잔류량 측정
  • 요속검사(소변 줄기 측정)
  • PSA(전립선 특이항원) 검사: 전립선암과 구분 목적

치료 방법 3가지


1. 약물치료 (1차 치료)

  • 알파 차단제: 요도 이완 → 소변 줄기 개선
  • 5α-환원효소 억제제: 전립선 크기 축소
  • 대부분 부작용 적고, 꾸준한 복용이 중요

2. 생활습관 개선

  • 카페인, 술, 매운 음식 줄이기
  • 저녁에 수분 섭취 제한
  • 화장실 참지 않기
  • 규칙적 배뇨 리듬 형성

3. 수술 (약물에 반응 없을 때)

  • TURP(경요도 전립선 절제술): 가장 일반적인 수술
  • 레이저 수술: 출혈 적고 회복 빠름
  • 고위험 환자에겐 기구 삽입 등 비침습적 방법 고려

마무리 – 소변이 불편하면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

전립선 비대증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, 일상을 불편하게 만들기엔 충분한 질환입니다.
참거나 민망하다고 뒤로 미루지 말고, 간단한 검사와 약물치료만으로도 큰 개선이 가능합니다.
오늘부터 배뇨 습관을 점검하고, 필요한 경우 비뇨기과 상담을 주저하지 마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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