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론
“눈이 뿌옇게 보인다.”
“낮보다 밤이 더 눈부시고, 운전이 불편하다.”
이런 증상이 생겼다면, 단순한 노안이 아니라 백내장 초기일 수 있습니다.
백내장은 시니어에게 매우 흔한 눈 질환으로, 70세 이상 인구의 70% 이상이 겪고 있으며
수술만으로도 시력 회복이 가능한 질환입니다.
하지만 수술 시기와 방법, 수술 후 관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면
두려움이나 불안으로 수술을 미루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.
이 글에서는 시니어가 꼭 알아야 할 백내장 수술의 시기, 수술 과정, 인공수정체 종류, 회복 관리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.
백내장이란?
- **눈 속 수정체(렌즈)**가 노화로 인해 혼탁해지는 질환
- 안개 낀 듯 흐리게 보이고, 빛 번짐이나 눈부심 증가
- 초기에는 노안과 혼동되기도 하나, 진행되면 시력 저하, 색감 변화, 야간 시야 문제 동반
백내장 의심 증상 체크
| 증상 | 설명 |
| 시야가 흐릿하고 탁해짐 | 안개 낀 것처럼 보임 |
| 빛 번짐, 눈부심 | 밤 운전 시 불편, 형광등이 퍼져 보임 |
| 사물이 이중으로 겹쳐 보임 | 조명 아래서 증상 심해짐 |
|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는데 멀리는 안 보임 | ‘가성근시’ 현상 |
| 색깔이 누렇게 변하거나 탁하게 보임 | 색채 감각 저하 |
수술 시기 – 언제 받아야 할까?
✅ 일상생활이 불편하면 수술 시기
- 시력이 0.6 이하로 떨어지거나,
- 운전, 독서, 텔레비전 시청이 불편해졌을 때
✅ 더 이상 약으로 진행을 멈출 수 없음
- 백내장은 약물로 치료 불가 →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
백내장 수술 개요
- 국소 마취(점안마취) 후 진행
-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, 인공수정체(IOL)를 삽입
- 수술 시간 약 10~20분 / 당일 귀가 가능
인공수정체 종류 비교
| 종류 | 특징 | 장단점 |
| 단초점 렌즈 | 가까이 또는 멀리 중 1가지 초점 선택 | 선명도 높음 / 돋보기 필요 |
| 다초점 렌즈 | 가까이 + 중간 + 멀리 시야 제공 | 돋보기 덜 필요 / 밤빛 번짐 가능 |
| 난시 교정 렌즈 | 난시 있는 환자에게 적합 | 맞춤형 고가 렌즈 / 보험 미적용 가능 |
👉 의료보험 적용 여부, 생활패턴(운전 여부, 독서 여부)에 따라 선택이 달라짐
수술 후 관리법 5가지
1. 처방 안약은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넣기
- 항생제, 항염증제, 눈물 점안액
- 감염 예방 + 염증 조절의 핵심
2. 눈 비비기 금지, 세수·샤워 시 물 조심
- 1주일은 비누 거품이 눈에 닿지 않게 조심
- 눈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
3. 자외선 차단 안경 착용
- 외출 시 선글라스 또는 보호안경 착용
- 인공수정체는 자외선에 민감할 수 있음
4. 무거운 물건 들기, 고개 숙이기 금지 (1~2주)
- 안압 상승 방지를 위해
- 청소, 빨래, 운동 등은 2주 이후 재개
5. 이물감, 통증, 시력 저하 시 즉시 병원 방문
- 감염(안구 내염) 의심 증상 → 빠른 조치 필요
- 정기 검진: 수술 후 1일, 1주, 1개월, 3개월
마무리 – 백내장은 치료 가능한 시력 질환입니다
백내장은 늦기 전에 수술하면 선명한 시야를 다시 되찾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.
하지만 적절한 시기와 정확한 수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지금 흐릿하게 보인다면, 단순한 노안이 아닐 수 있습니다.
가까운 안과에서 검사받고, 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보세요.